베트남 은행들, 4분기 영업확장 대비 인력채용 늘려

- HD은행 44개 성•시 지점 근무할 고객관리인력 1,000명 채용키로 - 대규모 채용 계획 세워놓고 움직임없었던 은행들도 나설 것으로 예상

2019-08-22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은행들이 4분기 영업확장에 대비해 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다.

HD은행은 하노이와 호치민 등 전국 44개 성•시의 거래소 및 지점에 직원 1,000명을 신규채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채용 직군은 개인 및 기업 고객관리 매니저와 컨설턴트다.

HD은행은 현재 전국에 285개 거래소와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0여명이다. 소비자금융 자회사인 HD사이슨(HD Saison)에 근무하는 직원은 8,000여명이다.

다른 은행들도 올해 수천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을 발표했던 만큼 연말까지 채용을 늘릴 것으로 보이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ACB는 지난 3월 데스크업무, 운영, 정보기술 부서 등 직군에 올해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으나, 상반기 직원수는 오히려 168명 감소했다.

남아은행(Nam A Bank)도 관리자부터 컨설턴트까지 2,000명을 채용해 전국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상반기 직원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은행업계는 상반기 대규모 신입사원을 채용했는데, 구체적으로 비엣콤은행(Vietcombank)이 1,136명, TP은행 682명, MB은행 739명, 테크콤은행(Techcombank)이 529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은행들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직원 수요는 계속해서 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