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10, 베트남 출시 첫날 기록적 판매량

- 사전예약고객, 지난해 갤럭시 9의 두배 넘어…지난 10년간 최고치 - 유통업체마다 이른 아침부터 줄지어 대기…모바일월드 600만달러 매출 올려

2019-08-26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10+가 출시 첫날인 지난 23일 베트남시장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갤럭시노트10/10+ 사전예약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호치민시 1군에 위치한 삼성68체험센터를 찾아 신제품 출시를 손꼽아 기다렸다. 이달초 진행한 사전예약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은 약 600만동(259달러)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삼성전자베트남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의 베트남 사전예약 고객수는 지난해 발매된 갤럭시노트9에 비해 2배가량 늘었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베트남에서 발매된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예약 수이다.

전자제품 유통업체 모바일월드(Mobile World)는 9,000명에게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아, 이중 7,500여명이 계약금을 지불했다. 모바일월드의 추산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10+ 판매 첫날 약 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 사전예약자중 계약금 지급 고객 70~80% 달해 

쩐 뚜언 통(Tran Tuan Thong) 삼성전자베트남 모바일센터 영업부장은 대리점을 통해 갤럭시노트10/10+을 최초로 수령한 고객을 만나는 행사를 가졌다.

가전유통업체 FPT숍은 22일 오후까지 9,700건 이상의 사전예약 주문량을 기록했다. 주문자들 중 90%가 갤럭시노트10+을, 40%가 아우라블랙 색상을 선택했다.

셀폰S(CellphoneS)는 3,700명의 사전예약자 중 2,500명이 계약금을 지불했으며, 빈프로(VinPro), A통신, 비엣텔소매점(Viettel)은 각각 2,000대 이상의 갤럭시노트10/10+을 판매했다.

베트남시장에서 갤럭시노트10은 2,300만동(992달러), 갤럭시노트10+는 2,700만동(1,164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