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렌터카업체 허츠, 베트남에 재진출…여행•업무차 방문 외국인 주대상

- 40대로 호치민서 시작, 하노이로 확대할 계획…내년말까지 1,000대로 증차

2019-08-29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미국의 렌터카업체 허츠(Hertz)가 베트남에 재진출해 호치민시에서 렌터카서비스를 시작한다.

허츠와 베트남 협력업체 뉴시티렌터카(New City Reat A Car)는 28일 호치민시에서 허츠베트남 개점행사를 갖고 40대의 자동차로 서비스에 들어갔다.  허츠베트남은 내년말까지 자동차를 1,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허츠베트남은 여행이나 업무차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주타겟으로 하고 회사직원들을 위한 장기렌탈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님 부온 푸(Nim Vuon Phu) 뉴시티렌터카 대표는 호치민시에 이어 하노이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약 1만200여개 지역에서 3개의 렌터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허츠는 지난 2012년 중반 베트남의 물류파트너인 인도트랜스로지스틱스(ITL)와 제휴해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으나 곧 바로 이 사업 모델이 고객들의 수요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제휴를 취소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렌터카서비스업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베트남에서 렌터카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