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등록차량 900만대에 달해…버스승객은 감소

- 6월15일 현재 오토바이 812만대, 자동차 82만5,00여대…1인당 1대꼴

2019-08-29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의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개인등록차량 대수가 약 900만대를 기록함에 따라 교통혼잡은 가중되고 버스승객은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치민시 교통운송국에 따르면 6월15일현재 호치민시에는 894만여대의 개인차량이 등록돼 지난해 동기대비 6.98%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1인당 1대의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중 자동차는 82만5,343대로 15.99%, 오토바이는 812만대로 6.14% 늘었다. 2010년에 비해서는 무려 400만대 이상 증가했다.

교통운송국은 급증하는 개인차량으로 교통상황은 더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개인차량과 비교해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버스가 대중교통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승객은 오히려 줄었다.

이에 따라 시 교통운송국은 ‘수송인프라의 효과적인 활용’이라는 해결방안을 마련해 도로교통 흐름을 합리적으로 연구 및 조정하고 있으며, 특히 교통혼잡이 심한 28개 지역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교통운송국은 또한 ‘승객 및 물품 수송의 효율성 향상’이라는 해결방안과 관련해 버스 전용차선이나 우선차선, 긴급차선 등을 서둘러 개발하고, 도로, 수로 등으로 대중교통 승객의 수송을 확대하기 위한 것에 집중적으로 자원을 배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