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시엔엘, 꽝닌성에 4,000만달러 규모 공장 건설

- 10월 착공, 12월 생산예정…인민위원장 "최대한 지원, 다른 한국인 투자 가교 역할 기대"

2019-09-05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기타 음향기기 제조업체 범진시엔엘이 베트남 북부 꽝닌성(Quảng Ninh)에 4,000만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응웬 반 탕(Nguyễn Văn Thắng) 꽝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이 프로젝트가 관내 투자유치 우선지역인 꽝옌현(Quảng Yên) 동마이(Đông Mai)산업단지에 건설되고, 오는 10월 착공해 12월이면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꽝닌성은 회사가 설정한 프로젝트 일정을 맞추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중앙정부에 투자자를 위한 우대정책과 관내 연안에 경제구역 설립을 요청했다.

탕 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이를 통해 성에 대한 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범진전자가 다른 한국 투자자들 사이의 가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폭스콘베트남(Foxconn Vietnam Group)은 자체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동마이산업단지에 TV스크린 조립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의사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총 4,000만달러가 투자될 폭스콘 프로젝트는 총면적 10ha(3만평), 채용 직원 3,000명 선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