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석유공사 페트로베트남 실적 호조…유가하락에도 매출 목표치 19% 초과

- 유가 배럴당 평균 58.62달러로 예상치 65달러보다 낮아…8월까지 매출은 210억달러

2019-09-06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8월까지 국제유가 하락 속에서도 매출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사업 결과를 보고했다.

이 기간 매출은 489조5,000억동(210억달러)으로 목표치를 19% 초과했다. 원유 평균가격은 배럴당 예상치 65달러보다 낮은 58.62달러였다.

페트로베트남은 68조9,000억동(29억6,000만달러)을 정부예산에 기여했는데 이는 계획보다 14% 초과한 것이자 연간 목표치의 78.8%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룹은 생산목표를 달성했는데, 특히 페트로베트남까마우비료㈜(PetroVietnam Cà Mau Fertilizer JSC)가 지난달 인도에 4만7,500톤의 비료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룹은 경영 및 영업 활동을 개선하기 위해 고급기술을 적용하는 동시에, 글로벌 유가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솔루션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