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콤은행, 4억3,000만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키로

- 3분기와 4분기 등 2회, 각각 2억1,500만달러…국내외 개인과 기업 대상

2019-09-09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이 연말까지 두차례에 걸쳐 총 10조동(4억3,000만달러)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테크콤은행 대표의 결정으로 발행되는 회사채는 3년만기, 비전환, 비담보 채권으로 액면가 10억동(4만3,000달러) 또는 10만동(4.3달러) 이상 복리채일 것이라고 은행측이 밝혔다.

채권 발행은 오는 3분기와 4분기에 이뤄지며, 각 5조동(2억1,500만달러) 규모로 발행된다. 채권 발행 대상은 내외국인을 포함해 개인과 기업으로 한정되고 외국은행 지점 및 신용기관의 회원사는 제외된다.

다른 은행을 뒤따라 올초부터 자본확충을 위해 채권발행을 계획해 온 테크콤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이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영업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공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은행업계는 총 56조동(24억2,00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전체 채권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