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총리, 메콩델타지역 지속가능한 개발 강화 촉구

- 지역조정기구 설립, 재정 메커니즘 등…지역 내에서 자원 및 자본 찾을 것 주문

2019-09-09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메콩삼각주 지역에 대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조정기구 설립과 재정 및 개발 메커니즘을 신속하게 만들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총리가 최근 서명한 ‘지침 23/CT-TTg’은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메콩델타 개발에 대한 정부 이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의 ‘의결 120/NQ-CP’에 포함돼 있다.

이 지침에서 총리는 경제개발, 인프라 투자, 제품 생산 및 운송, 소비에 대한 메커니즘과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지역간 연결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적절한 재정 메커니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법률 테두리 속에서 지역 스스로 더 많은 자원과 자본의 원천을 찾도록 요구했다. 또한 지방 지도자들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사 및 교육, 인적자원 개발, 과학연구 및 기술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푹 총리는 “‘의결 120/NQ-CP’의 이행은 기후변화의 악영향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내놓기 위한 것임에도, 연구 및 자원 동원에 있어서 기관이나 지역의 관심 부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지역 조정과 지역간 연결에 대한 효과적인 규제가 없는 것도 이 의결이 제대로 결과를 내지 못한 또 다른 주요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메콩삼각주는 롱안성(Long An), 동탑성(Dong Thap), 띠엔장성(Tien Giang), 안장성(An Giang), 벤쩨성(Ben Tre), 빈롱성(Vinh Long), 짜빈성(Tra Vinh), 하우장성(Hau Giang), 끼엔장성(Kien Giang), 속짱성(Soc Trang), 박리우성(Bac Lieu), 까마우성(Ca Mau) 등 총 12개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역은 침식, 해수면 상승, 물 부족과 같은 기후변화 문제가 날로 심해지며, 예측할 수 없는 영향으로 지역개발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