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푸르덴셜, 베트남서 원스톱금융서비스 제공 협력

- 신한베트남은행 고객에게 프루덴셜 방카슈랑스 상품 독점판매

2019-09-11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신한베트남은행과 베트남 프루덴셜생명이 고객들에게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기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행장과 클리버 베이커 베트남 프루덴셜생명 회장은 지난 9일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베트남 프루덴셜생명은 방카슈랑스 보험상품을 신한베트남은행 고객에게 독점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프루덴셜생명의 방카슈랑스 파트너 네트워크는 7개 은행으로 늘어났다.

프루덴셜측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신한은행의 선진 금융서비스와 프루덴셜의 종합보험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에게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통한 고객의 자산보호, 저축 및 증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장은 “신한은행의 주요 전략중 하나인 이번 방카슈랑스가 베트남의 보험시장을 전반적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험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축적한 프루덴셜생명과 협력을 통해 신한은행 고객들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브 베이커(Clive Baker) 베트남 프루덴셜생명 회장은 “신한은행과 프루덴셜은 이번 장기협력계약을 통해 저축에서 예금자 보호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금융서비스 요구를 대부분 충족시켜 베트남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부 보험관리감독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업계는 강력한 성장모멘텀을 계속 유지해 총 보험료 수입은 작년동기보다 24.35% 증가한 71조1,470억동(30억6,451만달러)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보험업계는 20%, 방카슈랑스는 30~40%대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