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꽝빈성에 10만평 규모 스마트도시 건설 추진

- 박리(Bac Ly)지역에 선진기술 통합적용해 조성…고층건물•빌라•공원•학교 등 건설

2019-09-11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빈그룹(Vingroup)이 베트남 중부 꽝빈성(Quang Binh) 동허이시(Dong Hoi)에 33ha(10만평) 규모의 현대적 기술을 통합한 스마트도시 개발 투자를 추진한다.

꽝빈성 인민위원회는 빈그룹 관계자들과 브리핑 회의를 갖고 도시개발 프로젝트 계획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빈그룹측은 꽝빈성의 발전과 잠재력에 맞는 현대적이고 선진적인 기술을 통합한 스마트도시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고층건물, 빌라, 공원, 학교 등 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박리(Bac Ly)프엉 지역에 면적 33ha(약 10만평) 이상으로, 서쪽은 리탄통(Ly Thanh Tong)거리 옆의 주거지역과 접해 있으며, 남쪽은 주거지역, 동쪽과 북쪽은 라오(Rao)강과 접해있다. 프엉은 동단위 행정구역 명칭이다.

트란 꽁 투엇(Tran Cong Thuat) 쾅빈성 인민위원장은 설명은 들은 후 빈그룹측에 프로젝트 이행 영역과 계획을 재검토하고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투엇 위원장은 시공후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계획을 집중 연구하고, 프로젝트 영역에서 교통체증을 방지하기 위한 도로 확장 및 주차 배치 계획 등을 추가할 것으로 주문했다.

투엇 위원장은 이 프로젝트가 법률 규정에 맞게 빠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