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영업 주점•카페 호황...작년 매출 33억달러, 전년대비 5.7%↑

- 유로모니터 집계, 기업의 체인점 포함하면 38억달러로 6%↑ - 점포수 3만1,180개...매년 2%씩 증가해 2023년 3만2,440개 달할 듯

2019-09-1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자영업자 바(Bar)와 카페(Cafe) 등이 비교적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포함한 전국 3만1,180여개 바와 카페의 매출은 88조동(38억달러)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이가운데 자영업자의 매출이 77조동(33억달러)으로 87%를 차지했다. 자영업자 매출을 전년보다 5.7% 늘어난 것이다.

올해 전체 점포의 매출은 38억8,000만달러로 2%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맥주클럽과 맥주식당이 적당한 가격, 다양한 맥주, 매력적인 장식으로 직장인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뽑혔다.

맥주는 베트남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는 음료이자 주류이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베트남인들은 41억리터의 맥주와 3억500만리터의 술(맥주 제외)을 소비해, 동남아 최대 알코올 소비국이자 중국과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많은 알코올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체인점들은 새로운 맛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선택할 수있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원두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매장을 열었고, 로컬체인점인 더커피하우스시그니처(The Coffee House Signature)도 이와 유사한 컨셉을 선보였다.

유로모니터는 카페와 술집의 수가 연간 2%씩 성장하며 2023년이면 3만2,44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