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베트남, KB국민은행도쿄로부터 5,000만달러 투자받아

2019-09-12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KB증권베트남(KBSV)이 KB국민은행도쿄로부터 5,000만달러를 투자받기로 했다. 

KBSV과 KB국민은행도쿄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상호 투자및 사업개발을 위한 자본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KBSV는 모기업과 외국기업 자본이 동시에 성공적으로 동원됨으로써 베트남 주식시장에서의 사업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게 됐다.

응웬 득 호안(Nguyễn Đức Hoàn) KBSV 대표는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협력은 KBSV가 베트남 증시발전과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KB금융그룹이 베트남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증시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한 약속의 실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호안 대표는 또 “KB국민은행도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뿐 아니라 앞으로 KB금융그룹 회원사 및 금융기관과도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V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파생상품 거래 시스템을 공식 출시하기 위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최고의 상품 제공을 약속했다. 동시에 한국 모회사의 축적된 사업 경험 등을 기반으로 항상 시장을 이끌겠다며, 가장 큰 목표는 국내외 고객의 요구와 신뢰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