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Toyota), 그랩(Grab)에 10억 USD 추가 투자

차량공유 시장에 자동차 제조사로는 최대 투자

2018-06-14     장연환

지난 13일 그랩(Grab)은 차량공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전략을 개척할 일환으로,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로부터 10억 USD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또 다른 자동차 제조사도 곧 참여할 예정이다.

차량공유 시장에 전세계 가장 큰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최대의 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그랩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더 확대할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그랩은 동남아시아에서 차량예약 서비스뿐만 아니라 음식 배달과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요타와 함께 그랩은 기존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험과 사후관리 서비스와 같은 그들의 서비스를 보다 심층적이고 적합하게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을 것이고, 운전자들이 더 낮은 수수료로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까운 미래에 그랩과 우리 토요타는 동남아시아에서 고객들에게 더 매력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할 것입니다”라고 시케키 토마야마(Shigeki Tomoyama) 토요타 부사장이 말했다. 앞서 토요타의 투자 자회사는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중국의 디디추싱(Didi Chuxing)과 함께 그랩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