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랜드, 관광인프라 개발 위해 세계은행서 8,750만달러 융자

2019-09-19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가 베트남과 라오스의 관광인프라 개발을 위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인 빔랜드(BIM Land)에 8,750만달러의 융자를 제공한다.

IFC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번 금융 패키지는 IFC 자체조달 5,000만달러, 기업의 공동대출 포토폴리오 프로그램을 통한 다른 후원사들로부터 3,750만달러의 대출금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중 적어도 1,000만달러는 라오스의 관광개발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FC는 “이번 대출이 베트남과 라오스의 지속가능한 관광인프라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외 관광객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도안 꾸옥 후이(Doan Quoc Huy) 빔랜드 CEO는 "빔랜드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엔티안(Vientiane), 하롱베이, 푸꾸옥섬(Phu Quoc)에 1,500여개의 국제적 수준의 호텔 객실과 서비스 아파트를 추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약 1,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60%는 여성들 일자리다.

관광총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은 1,55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라오스는 약 4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한 지난해 베트남 관광산업 매출은 620조동(268억달러)으로 전년대비 14.6% 증가했으며, GDP에 7.5%를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