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업체 5개, 동남아 최다방문 전자상거래사이트 10위내 올라

- 티키, 센도, 테저이이동, 디엔마이산, FPT샵 순서로 6~10위…쇼피, 라자다 1, 2위 - 웹트래픽, 베트남·인도네시아는 증가,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 4개국은 감소세

2019-09-20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동남아시아에서 방문자수가 가장 많은 전자상거래사이트 10위 안에 베트남 업체 5개가 올랐다.

최근 가격비교 플랫폼 아이프라이스(iPrice)가 월평균 웹트래픽 기준으로 집계한 순위에서 베트남 기업인 티키(Tiki), 센도(Sendo), 테저이이동(Thegioididong, 모바일월드), 디엔마이산(Dienmayxanh, 그린전자), FPT샵 5개사가 순서대로 6~10위에 올랐다.

쇼피(Shopee)와 라자다(Lazada)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 유니콘기업 토코피디아(Tokopedia), 부칼라팍(Bukalapak), 블리블리(Blibli), 등이 3~5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업체에 베트남 전자상거래업체 5곳이 포함된 것은 규모 및 잠재력 부분에서 구글의 전망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구글은 베트남의 전자상거래시장이 2025년까지 연간 43% 이상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키의 월간 웹트래픽은 지난해 2,000만에서 3,370만으로 69%나 급증해 6위를 차지했다. 티키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지난해 1월 징동닷컴(JD.com)의 400만달러 투자 이후부터인데, 현재 징동닷컴이 티키의 대주주 중 하나다. 티키는 지난 5월 전략적 투자펀드나 금융투자자들로부터 5,000만~1억달러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센도는 2분기에 웹트래픽이 10% 증가하며 2,800만을 기록했다. 반면 이 기간 티키, 라자다베트남, 쇼피베트남 등 다른 대형 사이트들은 감소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상위 10개 사이트에 대한 웹트래픽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소셜네트워크(SNS) 플랫폼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과의 상당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웹사이트들이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전자상거래 트래픽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4개국은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이며 트래픽 기준 10위권 안에 안착한 튼튼한 재정을 가진 베트남 전자상거래업체들의 이번 순위는 기업순위와도 큰 차이가 없다고 아이프라이스측이 밝혔다.

이러한 시장경쟁력은 기업들이 웹사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다가가도록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다른 나라에서는 대형업체인 라자다와 쇼피 사이에서만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아이프라이스측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