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에안성, 외국인투자 위주로 주요 117개 사업 투자유치 추진

- 호치민 투자유치컨퍼런스 국내외 400여개 기업 참석…프로젝트 리스트 제공 -세금•토지취득•교통인프라 지원, 기업과 직접대화로 문제해결…새 산업단지 약속도

2019-09-23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북중부 지역의 응에안성(Nghệ An)이 117개 주요 사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응에안성은 외국인투자자 위주로 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응에안성은 국내외 4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일 호치민시에서 투자유치 컨퍼런스를 열어 이같은 투자유치 대상 프로젝트와 인센티브 계획 등을 밝혔다.

응에안성이 투자유치 촛점을 두고있는 부문은 인프라건설, 부동산, 관광, 무역, 가죽과 신발, 수산물가공, 발전소, 전자, 정보기술, 지원산업, 자동차산업, 식품가공 분야 등으로 모두 117개에 달한다.  

응에안성은 그동안 투자유치에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 대부분 국내기업이어서 이들 사업의 투자유치는 주로 외국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타이 탄 뀌(Thái Thanh Quý) 응에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투자자들에게 성의 잠재력, 강점, 정책에 대한 정보와 투자를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 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라며 “주요사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에도 힘쓸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뀌 위원장은 “특히 인프라 건설, 부동산, 관광, 무역, 가죽과 신발, 수산물 가공, 발전소, 전자, 정보기술, 지원산업, 자동차산업, 식품가공 등 분야 117개 사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고 밝혔다.

응에안성은 인민위원회 산하에 투자촉진지원센터를 설립한 몇 안 되는 지방 성가운데 하나로, 기업과 직접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나서 기업들이 겪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이외에도 응에안성은 세금우대, 산업지역 기반시설 토지취득에 대한 보상금 지원, 교통인프라 투자에 대한 투자자 지원 등 여러가지 정책으로 친기업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응에안성 이미 관내 많은 지역이 포화 조짐을 보이며, 최근 몇 년 사이 자본유입량이 증가하는 등 핵심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 10년간 지역내총생산(GRDP)이 세배 이상 증가하며 수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응에안성 인민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TH우유의 12억달러 규모 젖소농장, 마산누트리팜(Masan Nutri – Farm)의 1조동(4,300만달러) 규모 최첨단 돼지축사, 기타 주요 수력발전소 등 모두 276조동(121억달러) 상당의 927개 국내사업 및 53개 해외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이 대규모 주요사업은 대부분 국내투자인 것으로 나타나 더 많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