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복권회사 캐피탈로터리 상반기 수익 급증…작년동기 2배

-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1,334만달러, 수익은 47만3.000만달러↑…운영비와 당첨금 감소 때문

2019-09-24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국영복권회사 캐피탈로터리(Capital Lottery, xo so thu do)의 수익이 급증했다.

최근 발표된 캐피털로터리의 상반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3,100억동(1,334만달러)인데 반해, 순이익은 47만3,000달러로 작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회사 경영진은 수익이 급증한 이유로 운영비용과 당첨금 지급액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노이에 본사를 둔 전통복권회사 캐피탈로터리는 불법 도박 및 게임 사이트와의 경쟁외에도 2016년 처음 도입된 로또복권회사 비엣로또(Vietlott)와의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전통복권은 과거 한국의 주택복권과 비슷한데, 지난해 초부터는 1등 당첨자에게 33% 오른 20억동(8만6,000달러)의 당첨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