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 바오비엣은행 지분 10.3% (1,400만달러) 전량 매각키로

- 이사회, 지분양도절차 대표회사 회장에게 일임키로 결정

2019-09-24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기업 CMC코퍼레이션(CMC Corporation)가 바오비엣은행(BaoVietBank)의 지분 10.3%를 전량 매각한다.

CMC코퍼레이션 이사회는 바오비엣은행 지분매각 절차를 응웬 쯩 찐(Nguyen Trung Chinh) 대표이사 회장에게 일임하기로 최근 결의했다.

CMC는 바오비엣은행의 창립주주로 6월말 현재 바오비엣은행 주식 3,240억동(1,400만달러)을 보유하고 있다.

바오비엣은행은 2009년 1월 자본금 1조5,000억동(6,500만달러)으로 설립됐으며 창립주주인 바오비엣그룹, 비나밀크(Vinamilk), CMC가 각각 52%, 8%, 9.9%의 지분을 가졌다.

올 1분기말 현재 세 창립주주는 여전히 바오비엣은행 지분을 5% 이상 가진 대주주로서, 바오비엣그룹이 49.52%, 비나밀크가 14.03%, CMC가 10.3%를 보유하고 있다.

바오비엣은행이 최근 공개한 상반기 사업실적을 보면 대출부문이 지난해 동기대비 49% 증가한 4,000억동(1,700만달러)으로 은행이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기타 서비스업 수입도 53% 증가하며 430억동(185만달러)을 기록했다.

6월말 현재 바오비엣은행의 총자산은 약 52조1,600억동(22억4,700만달러)으로 이 중 예금 포함 자본이 32조2,600억동(13억9,000만달러), 대출은 24조9,800억동(10억7,600만달러)이다. 부실채권 비율은 3%를 조금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