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베트남 10대 브랜드…비엣텔(Viettel) 43억1,600만달러로 1위

- 국영기업 8개, 민간기업은 빈홈과 사베코등 2개 뿐

2019-09-25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브랜드컨설팅사 미브랜드베트남(Mibrand Vietnam)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와 공동으로 2019년 베트남에서 가장 가치있는 50대 브랜드 목록을 발표했다.

올해 50대 브랜드에서는 베트남군대통신그룹 비엣텔(Viettel)이 43억1,600만달러의 브랜드가치로 베트남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이 16억8,300만달러로 2위, 베트남낙농협동그룹 비나밀크(Vinamilk)가 16억1,300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10대 브랜드 가운데는 8개가 국영기업이었으며 민간기업은 부동산회사 빈홈(VinHomes)과 사이공맥주로 유명한 주류회사 사베코(Sabeco) 등 2개 뿐이었다.

국영기업은 ▲통신사 4개(비엣텔, VNPT, 모비폰, 비나폰) ▲은행 2개(비엣띤은행, BIDV) ▲유제품회사 1개(비나밀크) ▲석유회사 1개(페트로리멕스) 등이다.

라이 띠엔 만(Lai Tien Manh) 미브랜드베트남 대표는 “베트남 브랜드들은 특히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미르 디지트(Samir Dixit) 브랜드파이낸스 아시아-태평양 CEO는 “4차산업혁명에 어울리는 브랜드가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기업은 브랜드를 성장시켜 귀중한 비즈니스 자산으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