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총리, “노동총연맹, 근로자 권리·이익 증진 위해 정부와 긴밀 협력을”

- "조화로운 노동관계 구축 필수적" 강조…기업은 노동자 요구 반영해 협력관계 강화해야

2019-09-26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가 24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노동총연맹(VGCL) 상임간부회의에서 노동자들의 합법적인 이익과 정당한 권리 보장을 위해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푹 총리는 특히 연맹에 인적자원 개발과 더불어 국가건설 및 국제통합을 목표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노동자들의 임금, 근로시간, 사회보험 등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푹 총리는 또 노동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당과 지역의 정책 및 법률 준수에 대한 노동자들의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노조단체에 노동보훈사회부와 협력할 것도 주문했다.

푹 총리는 "노동총연맹은 정년, 근로시간, 노동협정의 질 문제 등 제도확립 과정에 지속적,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조화로운 노동관계 구축은 필수적인 것으로 기업은 노동자의 생각과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양자간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연맹은 노동자와 관련된 문서를 처리하는 과정 특히 법률제정에서 보듯 지난 1년동안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푹 총리는 고용주들이 임금을 체불한 채 도망치거나 파산할 때 근로자들의 연체임금과 사회보험을 해결하는 문제에 대해 연맹이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해달라며, 정부가 이같은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법률제정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