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항공, 10월17일부터 하노이/호치민시-인천 노선 개설

- 에어버스 A321neo 기종 투입, 매일 1회 왕복

2019-09-27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신생 항공사 밤부항공(Bamboo Airways)이 오는 10월17일부터 매일 1회 왕복으로 하노이/호치민시-인천공항 노선을 공식 운항한다. 

이 노선에는 에어버스 A321neo 기종이 투입된다. 또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달부터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고 승객에게는 무료로 위탁 및 기내 수하물 서비스 및 식사가 제공된다.

앞서 밤부항공은 지난 4월부터 전세기로 하노이-인천, 하노이-제주, 다낭-제주 노선을 운항하며 한국행 노선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또한 퍼시픽항공에이전시(PAA)와 협력해 베트남과 한국을 연결하는 정기노선을 홍보하기 위한 조치로 서울에 총판대리점을 개설했다.

최근 몇 년간 양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한국이 베트남 3대도시(하노이, 호치민시, 다낭) 거주자에 대한 비자정책을 완화하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인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반대로 베트남 또한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올들어 7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22.1% 증가한 약 250만명에 달했다.

항공데이터 분석사이트인 OAG Schedules Analyzer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의 항공편은 베트남 국제선 항공편의 44.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