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베트남 ‘왕따금지’ 캠페인 참가

- 오는 10월2일 베트남서 열리는 유니세프 행사에 동참

2019-09-27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최시원이 유니세프 주최로 베트남에서 열리는 ‘왕따금지’ 캠페인에 참가한다.

루이스 비그노우 두보이스(Louis Vigneault-Dubois) 유니세프베트남 홍보담당관은 “최시원이 내달 2일 베트남을 방문해 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왕따금지(#StopBullying)’ 미션은 왕따 문제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을 높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그들을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인 최시원은 "왕따가 흔한 일이 돼버려 거의 정상인 것처럼 여겨지지만, 절대로 그래서는 안된다”며 “우리 모두가 그것을 막기로 결정한다면 왕따 문제는 결국 해결될 것이고,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2017년과 지난해에도 베트남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음악수업 가르치는 등 유니세프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금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젝트는 중부 다낭과 꼰뚬(Kon Tum) 중앙고원 지역 6,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음악수업을 가르치고, 악기 및 기타 교실에 쓰이는 장비를 제공해왔다. 올해 행사는 최시원은 배우 박재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10월2일 이들은 다낭의 어린이들과 함께 왕따를 방지해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지원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 토론에는 장애우를 포함한 50명의 어린이가 무대에 서는 콘서트 또한 이어진다.

라나 플라워스(Rana Flowers) 유니세프베트남 대표는 "학교에서의 왕따는 아이들의 자신감, 자존심, 교육 등에서 장기적으로 정신건강을 해치는 사회악으로 이를 엄격히 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