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서 마약혐의로 체포된 한국남성, 살인혐의도 드러나

- 이모(47)씨 조사과정서 인터폴수배중 사실 밝혀져

2019-09-30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마약투약 혐의로 다낭시 공안에 체포된 한국인 남성이 공안조사 과정에서 살인혐의로 인터폴에서 수배중인 인물로 드러났다.

다낭시 공안 약물범죄수사국과 하이쩌우(Hải Châu)군 공안은 29일 오후 3시께 하이쩌우 노보텔호텔에서 한국인 이모(47)씨를 마약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도중 인터폴 수배 사실을 밝혔냈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씨가 거주중인 아파트를 수색해 방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흰고체 결정이 담긴 2개의 비닐봉투를 발견했고 검사결과 이씨에게서 양성반응이 검출돼 즉각 지역 공안서로 인계해 조사에 들어갔다.

다낭시 공안 약물범죄수사국은 수사과정에서 이씨가 살인혐의로 인터폴 수배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압수한 마약과 이씨를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