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온라인쇼핑, 5년내 도시가정 60%이상으로 확대 전망

- 칸타월드패널 조사, 작년 대도시 소비자 25% 전자상거래로 구매

2019-10-0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소비자들의 휴대폰 보급과 SNS활동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5년내 도시가정의 60%이상이 온라인쇼핑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Kantar Worldpanel)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들은 여가 시간에 웹서핑이나 소셜 네트워크로 상호소통하는 데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정의 95%가 최소 1대의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온라인 소매업체는 결제 및 배송을 간편화하고 온라인 홍보 및 지원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 등 전자상거래의 지속적 성장 여건을 만들어가고 있다.

칸타 월드패널은 지난해 호치민•하노이•다낭•껀터 등 대도시 소비자의 25%가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 빈도는 전체가정 평균 매년 4건으로 소매점 방문에 비해 턱없이 적었지만 온라인 쇼핑 구매액은 건당 평균 35만6,000동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은 업계의 성장에  연간 5~6%의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내 대도시 가구 60%가 스마트폰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쇼핑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칸타 월드패널은 전자상거래가 소비재산업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지만 향후 10년내 오프라인 매장 모델을 대체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판매망 확대와 프로모션을 결합한 마케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