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중 30% 여행경험 없어…10개국 이상 가본 사람 1%

2019-10-02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국민의 30%는 여행을 해본 경험이 없으며 1%의 사람만이 10개국 이상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전문잡지 TTO가 세계여행의 날(27일)을 앞두고 실시한 ‘여행을 많이 가는 국가’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인 설문응답자들의 여행 경험은 이같이 집계됐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전체 여행자의 11%가 10개국 이상을 여행해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태국(8%), 인도네시아(2%), 베트남(1%)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전세계 18~24세미만 청년의 27%가 여행경험이 없으며, 특히 중국(49%), 베트남(45%), 인도네시아(37%) 등이 여행경험자가 적었다.

25세~34세미만 그룹은 19%, 45~54세미만 그룹은 14%가 여행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19%, 남성의 17%가 해외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베트남여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한 베트남인은 1,000만명을 넘어서 5년동안 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