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매판매 호조, 9월까지 11.6% 증가

- 통계총국, “생활수준 향상으로 수요 늘어” - GDP 성장 기여율 6.98%…2011년 이후 최고치 기록

2019-10-02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올해 9월까지 베트남 소매업•서비스업의 매출이 3,600조동(1,565억달러)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6% 증가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가격요인을 제외할 경우 소매업•서비스업 매출은 9.2% 증가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9.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총국 관계자는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높은 수요가 소비를 촉진시키고 상품의 풍부한 공급과 품질 보증도 판매량을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구매력 증대에 힘입어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의 GDP 성장 기여율도 6.98%에 달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한달간 소매업과 서비스업 매출은 420조3,000억동(182억달러)으로 전월대비 1.7% 증가했으며 연간 증가율은 12.7%로 추산됐다.

또한 3분기 매출은 1,200조동(517억2,000만달러)에 달했으며, 전분기보다 3.5% 증가했고, 연간 12.2% 증가했다.

부문별 증가율은 ▲문화재와 교육 17.4% ▲식품 15.4% ▲가전제품, 공구, 장비 13% ▲의류 12%, ▲교통 10.2% 등으로 골고루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꽝닌(Quảng Ninh)19.7% ▲빈즈엉(Bình Dương)17.6% ▲탄화(Thanh Hóa)15.1% ▲하이퐁(Hải Phòng) 14.9% ▲다낭(Đà Nẵng) 13.9% ▲응에안(Nghệ An)13.8% ▲하노이 12.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