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호치민-인천 노선에 최신형 보잉 드림라이너 운항

- 호치민시-부산 노선에 이어 두번째…승객 증가에 따라

2019-10-03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호치민-인천 노선에 최신 기종인 보잉 787-10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투입했다.

베트남항공은 3일 14명의 비즈니스석 승객을 비롯한 250명의 승객을 태운 보잉 드림라이너기가 지난 2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측은 드림라이너 운항에 대해 양국간 빠르게 발전하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들어 6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00만여명으로 전년대비 21.3% 증가했으며,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 역시27만7,000명으로 31.2% 늘어났다.

베트남항공은 최신기종인 보잉 787-9와 787-10을 운항하는 아시아 5개 항공사 중 하나로, 특히 787-10은 최대 367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보잉의 최신형 여객기다. 베트남항공은 지난달 1일부터 부산-호치민시 노선에 787-10을 하루 1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