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빈성, 관광개발 6개 프로젝트 투자유치 추진…1억2,000만달러 규모

- 2030년까지 관광산업을 지역경제 핵심분야로 육성키로 - 특별 토지임대료, 세금감면, 행정절차 간소화 등 인센티브 제공

2019-10-03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메콩삼각주(Mekong Delta) 지역의 짜빈(Trà Vinh)성이 6개 지역의 관광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유치에 나섰다.

 즈엉 호앙 쑴(Dương Hoàng Sum) 짜빈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짜빈성은 과수원, 망그로브숲 및 생태관광에 적합한 해양도시로, 2030년까지 관광산업을 지역경제의 핵심분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6개 프로젝트의 사업규모와 지원방안 등을 밝혔다.

짜빈성이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곳은 ▲롱찌섬(Long Trị) ▲바옴호수(Bà Om) ▲바동비치(Ba Động) 및 항즈엉(Hàng Dương) ▲탄뀌섬(Tân Quy) ▲유옌하이온천(Duyên Hải) 등이다.

롱찌섬과 탄쿠이섬 사업은 각각 50만ha(15만여평) 규모의 관광과수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투자유치 규모는 롱찌 2,450억동(1,055만달러), 탄뀌섬 2,500억동(1,077만달러)이다.

바동 및 항즈엉 비치는 해변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바동해수욕장은 368㏊ 규모로 1조3,400억동(5,775만달러), 항즈엉은 20ha 규모로 1,500억동(646만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

바옴호수는 앙사원(Ang)과 크메르문화박물관 같은 건축 유물•유적지로 둘러싸여 있어 메콩삼각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수천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옥옴복(Ok Om Bok)'이라는 크메르 연례축제도 이곳에서 열린다.

바옴호수 문화관광지는 65ha로 2,000억동(861만달러), 유엔하이 온천생태관광지는 30ha로 6,000억동(2,585만달러)의 투자유치가 추진된다.

짜빈성은 투자자들에게 특별 토지임대료, 세금감면,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올해 짜빈성을 찾은 관광객은 외국인 2만7,300명 등 모두 76만5,4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6.5% 늘었다. 관광수입은 전년대비 1,070억동(460만달러) 증가한 2,800억동(1,200만달러)에 달했다.

쑴 국장은 "관광산업의 지역경제 핵심분야 육성 목표 달성을 위해 관광, 사회질서 및 안전, 관광명소에서의 서비스 품질, 인적자원 교육 등을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