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하남성, 한국기업 투자유치 적극 추진

- 2일 대한상의, 4일 하남시에서 잇따라 투자유치 설명회 가져

2019-10-04     김동현 기자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베트남 북부 하남성(Hà Nam)이 한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팜 시 러이(Mr. Pham Sy Loi) 하남성 당위원회 부의장 겸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17명의 투자유치단이 한국을 방문해 잇따라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2일 대한상의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4일 경기도 하남시를 방문해 양 지자체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 뒤 하남과 광주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하남성 방문단은 두차례의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도시인프라, 지원산업, 무역, 관광, 의료, 교육 등 각 분야의 투자유치 대상 프로젝트 소개와 인센티브 등 지원 방안을 밝히며 한국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광주하남상공회의소와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원사 150여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러이 위원장 등은 친환경 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하남유니온타워파크를 찾아 음식물 자원화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등의 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다.

경기도 하남시는 지난 5월 김상호 시장이 베트남 하남성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하남성은 하노이 남쪽 50km 거리의 면적 852.2㎢, 인구 79만여명 지역으로, 지역경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51.3%, 서비스업 30.3%, 농수산업이 18.4%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