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주택가격 두자리수 상승…전년대비 평균 23.8% 올라

- 고급아파트 ㎡당 5,320달러, 64.9%↑…빌라등 RBP 4,689달러 20.2%↑ - 당국 분양승인절차 지연으로 공급줄어…2,000여가구, 전년의 절반수준 될 듯

2019-10-07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해 3분기 호치민시의 아파트와 테라스하우스의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회사컨설팅업체 JLL베트남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호치민시의 아파트 가격은 ㎡당 평균 2,067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당국의 분양허가 절차 승인 지연으로 공급이 늦어짐에 따라 고급아파트 가격은 전년대비 ㎡당 5,320달러로 64.9%나 올랐다.

빌라와 주택 등 임대목적부동산(ready-built property, RBP)은 3분기 평균가격은 ㎡당 4,689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2% 올랐고 중하위 주택 등은 16% 상승했다.

특히 가구당 17만~25만달러 사이의 주택부문 수요가 높았는데 이는 주로 실수요자와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당국의 승인절차 지연으로 절차로 올해 말까지 주택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공급은 2,000여가구에 그쳐 전년의 절반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따라 수요의 일부가 고급 아파트 부문으로 옮겨 갈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JLL에 따르면 고급아파트들의 주요 수요자들인 투자자들은 고급아파트 구매비용이 현재 신고가에 도달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있으며 이미 RBP로 투자를 옮기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