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차량 등록수수료 2배 오른다…오는 17일부터

- 9인승미만 차량 473달러→860달러…다른 차종 6.4달러→ 22달러 - 오토바이도 차량가격별로 32달러~130달러→43달러~172달러로↑

2019-10-08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의 자동차 등록비가 오는 17일부터 차종별로 2배 이상 오르는 등 크게 인상된다. 

호치민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등록비 인상 결의안이 시의회에서 최근 통과됐다고 밝혔다.

결의안에 따르면 9인승이하 차량의 등록비는 1,100만동(473달러)에서 2,000만동(860달러)으로 오른다.

다른 종류의 차량 등록수수료도 15만동(6.4달러)에서 50만동(22달러)으로 인상된다. 컨테이너는 15만동(6.4달러)에서와 20만동(8.6달러)로 오른다.

오토바이는 오토바이의 가격에 따라 차등 인상된다. 오토바이 가격이 ▲1500만동(645달러)미만은 75만동(32달러)에서 100만동(43달러)으로 ▲1,500만~4,000만동미만(645~1,720달러미만)은 150만동(64달러)에서 200만동(86달러)으로 ▲4,000만동(1,720달러)이상은 300만동(130달러)에서 400만동(172달러)으로 각각 오른다.

보 반 호안(Vo Van Hoan)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상된 등록 수수료는 시의 재정상태를 반영한 것으로 하노이시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호치민시 교통국에 따르면 현재 82만5,000여 대의 자동차와 810만대의 오토바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각각 15%, 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