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틴은행 4,300만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 27일까지

- 만기 7년, 10년짜리 두종류…액면가 430달러, 기준금리+1.0~1.2%

2019-10-10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호치민증시(HoSE)의 시가총액 4위 상장사인 비엣틴은행(VietinBank)이 1조동(4,30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비엣틴은행의 회사채는 만기 7년과 10년짜리 두 종류로 모두 10만주이며 액면가는 1,000만동(430달러)이다. 판매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금리는 만기 7년 채권의 경우 기준금리에 연 1%의 가산금리가 붙고,  만기 10년짜리 채권은 기준금리에 연 1.2%의 가산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

기준금리는 비엣콤은행, 비엣틴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농업은행에 국내통화로 예금된 12개월 만기 예금 평균이자로 산정하는데 이들 은행의 금리는 6.8-7% 수준이다.

비엣틴은행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하는 자금은 은행의 운전자본과 여신확대 자금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재무건전성의 규정비율 유지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비엣틴은행은 지난 8월15일부터 9월27일까지 개인과 기관투자가 1만4,000명에게 4조동(1억7,200만달러)의 채권을 성공적으로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