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아-붕따우성, 5,000만달러 규모 해양수족관 사업 허가

2019-10-11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남동부에 위치한 바리아-붕따우성(Baria-Vung Tau)이 프론트비치(Front beach) 인근 200m에 걸쳐 시행되는 5,000만달러 규모의 해양수족관 사업을 10일 허가했다.

이 사업은 붕따우케이블카관광회사의 투자로 혼응으(Hòn Ngưu)해양수족관과 꿈(Cụm)케이블카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투자비 5,000만달러, 면적 7ha(2만1,000평) 이르는 이 사업은 일 3,000명에서 최대 5,000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관광, 문화, 엔터테인먼트 및 리조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동은 22층 높이의 5성급 호텔과 서비스아파트, 레스토랑, 내부도로와 주차장 및 녹지, 부두, 해양 스포츠시설, 예술 동상이 위치하고, B동은 해양수족관, 해변 및 해수욕장, 수영장, 주차장, 녹지로 구성돼 2023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12월 작성된 서류에 따르면 성 인민위원회는 해당 지역의 22ha 중 수족관을 포함한 관광지 건설에 필요한 10ha의 해수면에 세부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2003년 말 성 인민위원회는 특수목적으로 임대한 부지에 대해 50년간 임대조건으로 6만7,000㎡ 면적의 토지사용권을 붕따우케이블카관광회사에 발행했다.

지난해 중반 인민위원회는 1998년의 결정을 대신해 혼응으해양수족관의 승인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연초에 2개월간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했으며 성 건설국이 건설허가를 최종 승인했다.

더우 테 안(Đậu Thế Anh) 붕따우케이블카관광회사 대표는 “해양수족관 건설은 인근 유적지인 화이트팰리스 유적에 환경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약 3ha의 면적은 해수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