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핀테크기업 154개 보유

- 핀테크기업의 70%는 외국인투자기업

2019-10-11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현재 베트남 핀테크 분야에는 154개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치민시립대학교(VNUHCM-IBT)의 은행기술개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핀테크기업 중 37개 기업은 결제 부문, 25개 기업은 대출 부문, 22개 기업은 블록체인, 암호 및 송금 부문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베트남의 핀터크기업들은 결제, 대출 및 공동 자본조달 세가지 서비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산관리 서비스, 유동성관리, 투자관리, 보험, 금융컨설팅 같은 서비스는 현재 개발이 진행중이다.

베트남에 투자된 핀테크기업의 70%는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텐마크, 프랑스,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기업이다.

호치민시립대학교는 베트남의 핀테크기업들이 일상생활에서 소액대출, 스마트결제 및 카드결제 등으로 쉽게 침투함에 따라 전통적인 은행의 소매시장 영역을 갉아먹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앙 꽁 지아 칸(Hoàng Công Gia Khánh ) 호치민시립대 경제학과 부학장은 “핀테크기업의 70%가 신생기업이기 때문에 대규모 핀테크 형성은 외국자본으로도 매우 어려울 것이며, 미래 핀테크 개발은 유망하지만 많은 어려움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핀테크와 함께 모바일 전자지갑, P2P송금(Peer-To-Peer transfer), 모바일결재, 모바일뱅킹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싱가포르기술무역사무소 컨설턴트인 핀테크아카데미(FTA)의 코 노이 켄(Koh Noi Keng) 박사는 핀테크는 금융 분야의 ‘파괴자’와 같지만 현재는 혁신과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핀테크아카데미(FTA)는 호치민시컴퓨터협회(HCA)와 5년간 협력계약을 체결해 핀테크 분야와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전수했다. 양측은 앞으로 핀테크에 대한 지식을 위해 ABCD(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