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한국기업 투자유치 확대 적극 추진…'최대한 지원' 약속

- 인민위원장, 대구시와 우호협력 15주년 기념행사서 밝혀 - 한국총영사관 곧 개설, 한국기업 HK플러스 3억6,600만달러 투자유치

2019-10-14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관광도시 다낭이 한국 투자자와 기업  유치확대를 적극 추진하고있다.  다낭에서

후인 득 토(Huỳnh Đức Thơ) 다낭시 인민위원장은 최근 다낭시에서 열린 대구시와 다낭시 우호협력 15주년 기념식에서 한국투자자 유치를 위한 컨퍼런스 개최 계획과 함께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밝혔다.

대구시와 다낭시 우호협력 15주년 기념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등 대구시 대표단과 토 위원장등 양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 위원장은 “빠른 시일내 양국간 우호관계 촉진과 확대를 위해 다낭시에 한국영사관을 개설할 부지를 물색중"이라며 “한국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다낭시의 사업환경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토 위원장은 "다낭에 기반시설 구축과 독서 및 공원시설,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및 문화교류 시설 건설 지원에 발벗고 나서준 대구시에 감사한다"며 "관광, 문화, 건강, 교육 등 다방면에서 대구의 선진행정을 배워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낭시는 한국영사관 외에도 최근 한국기업으로부터 3억6,6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토 위원장은 HK플러스그룹이 최근 다낭에 3억6,600만달러 규모의 고급아파트 건설계획서를 인민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행사에서 "지난 15년동안 이어진 두 도시의 우호협력이 강화돼 양시민들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며 2020년에 열릴 ‘대구경북 관광의 해’ 행사에 토 위원장을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