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캐피털, 베트남전력공사(PV) 주식 127만주 매각

- 지분율 5.05%→4.99%로 줄어 대주주 벗어나…주가 지난 2월 최고가대비 27%↓

2019-10-15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드래곤캐피털(Dragon Capital)이 운영하는 투자그룹이 베트남전력공사(PetroVietnam Power Corporation, 이하 PV전력, 증권코드 POW) 주식 127만주를 매각해 지분율을 5.05%에서 4.99%로 줄였다.

이에 따라 드래곤캐피털은 PV전력의 대주주에서 벗어났다.

이번에 지분을 매각한 투자자는 웨어햄그룹(Wareham Group)이 31만7,430주, 꿰나(Quena) 30만주, KB베트남포커스밸런스드펀드(Focus Balanced Fund) 25만5,000주, 노르지스은행(Norges Bank) 17만주, DC개발시장전략PLC 16만주, 아메르샴산업(Amersham) 7만주 등이다.

현재 PV전력의 최대주주는 79.94%의 지분을 보유한 베트남석유가스그룹(PVN, 페트로베트남)이고, 1억1,700만주(4.99%)를 보유한 드래곤캐피털그룹이 2대주주다.

베트남전력

 

PV전력은 또한 VNM ETF, FTSE베트남 ETF 및 iShare MSCI Frontier 100 ETF와 같은 일부 상장지수펀드(ETF)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PV전력 주가는 지난 2월18일 1만7,500동(0.7달러)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15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전일보다 50동 내린 1만2,800동(0.54달러)을 기록중이다. 이는 지난 2월 최고점 1만7,500동(0.7달러) 대비 27% 하락한 것이다.

상반기 PV전력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18조3,000억동(7억8,900만달러), 세후이익은 28% 증가한 1조7,000억동(7,300만달러)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