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어티엔후에성, 새 자동차산업단지 올해 투자사업으로 승인

- 1억여달러 투자해 15만평 규모…배출기준 유로4 이상 자동차공장 들어서게 돼

2019-10-15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 Hue) 인민위원회가 자동차 제조 및 조립산업단지 추가조성을 올해 투자사업 대상으로 승인했다.

2조5,000억동(1억730만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이 자동차산업단지는 푸록현(Phú Lộc) 쩐머이(Chân Mây)-랑꼬(Lăng Cô)경제구역에 약 50ha(1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후에성에 따르면 이 산업단지는 유로4 이상의 배출기준을 충족하는 자동차 제조 및 조립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앞서 올초 중앙정부는 이 경제구역의 자동차산업단지를 개발을 수행할 낌롱남㈜(Kim Long Nam) 설립을 승인했다.

낌롱모터후에산업단지(Kim Long Motors Hue Complex)는 약 160ha에 달하며, 1단계로 약 3조3,300억동(1억4,400만달러)이 투자된다. 이 산업단지는 유로 배출기준에 부합하는 버스를 연간 1만6,000대 생산하도록 설계됐으며, 2년이내 단지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어티엔후에성의 경제구역과 산업단지는 140여개 프로젝트에서 총 95조동(40억9,000만달러) 이상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했다.

트아티엔후에성 산업경제구역국(IEZA)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한국, 미국, 일본 및 중국을 비롯한 많은 외국기업들이 이 지역을 방문해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IEZA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적절한 재무능력을 갖춘 전략적 투자자들과 협력했다”며 “머지않아 경제구역과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더 큰 동력원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IEZA는 경제구역과 산업단지의 인프라가 완성됨에 따라 주요 분야에 중점을 두고 투자촉진 계획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연계해 인프라와 관광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유명 대기업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는 2차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