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우응이식품, 440만달러 규모 유상증자…단기부채 상환 위해

- 실적악화, 주가는 고점대비 65%↓…자사주 120만주(215만달러) 31일까지 소각

2019-10-17     장연환 기자
허우응이식품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하노이증시(HNX) 상장사인 허우응이식품(Huu Nghị Food Joint Stock Company, 증권코드 HNF)가 1,000억동(44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주물량은 1,000만주, 발행가는 1만동(0.42달러)이며 허우응이의 자본금은 2,000억동(860만달러)에서 3,000억동(1,300만달러)으로 늘어나게 된다. 증자자금은 400만달러의 단기부채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허우응이식품은 이같은 내용의 증자계획을 16일 밝혔다. 

HNF 주가는 16일 4만6,500(2.01달러)로 지난 2월28일의 최고가 13만2,000동(5.72달러)에 비해 65%나 하락했다. HNF의 지난해말 장부가는 주당 1만3,400동(0.58달러)였다.

HNF는 오는 31일까지 자사주 약 12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금액으로는 496억동(215만달러)에 달한다.

HNF의 상반기 매출은 5,790억동(2,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줄었으며, 세후이익은 1,360억동(590만달러)으로 1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