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은행(MB), 3분기 세전이익 1억2,000만달러…39%↑

2019-10-18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군대은행(MB)의 올 3분기 세전이익이 작년동기대비 39% 증가한 2조7,800억동(1억2,000만달러)을 기록했다. 9월까지 세전이익은 7조860억동(3억600만달러)으로 29% 증가했다.

MB(HoSE : MBB)가 공개한 3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39%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소득은 작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3조7,340억동(1억6,100만달러)으로 계속해서 은행의 주요 수입원이었다.

서비스 및 외환 부문은 각각 38%, 50% 증가한 3,680억동(1,590만달러), 1,930억동(830만달러)을 기록했다.

주식투자, 자본 기여, 장기투자는 지난해 동기 482억동(210만달러) 순손실에서 1,600억동(690만달러)의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특히 기타 부문에서 전년동기보다 2.5배 증가한 8,870억동(3,830만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대부분 채무상환으로 인한 이익이다.

또한 자본 기여 및 주식 매입으로 인한 수입 2,330억동(1,000만달러)은 주로 자회사에서 발생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3조6,100억동(1억5,600만달러), 9월까지 충당금 공제 후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7조860억동이다.

9월30일 현재 총자산은 385조5,150억동(166억3,300만달러)으로 연초에 비해 9.4% 증가했다. 그 중 대출잔액은 11.2% 증가한 230조1,420억동(99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1.35%였다.

9월30일 현재 MB의 자본금은 35조2,350억동(15억2,0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고객예금은 6.2% 증가한 255조6,270억동(110억2,900만달러), 그 중 기한없는 예금이 2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