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콤은행, 호주지점 설립 승인받아…시드니에 개설 예정

- 성장슬로건 '해외로 나가자'의 일환 …베트남은행의 첫 호주 진출

2019-10-18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4대 은행의 하나인 베트남대외무역은행(Vietcombank, 비엣콤은행)이 중앙은행으로부터 호주지점 설립을 승인받았다.

비엣콤은행 호주지점명은 베트남대외무역은행호주지점(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Foreign Trade of Vietnam - Australia Branch)이며 시드니에 문을 연다. 인가일로부터 2년이내 호주지점을 개설하지 않으면 허가가 취소된다.

이번 중앙은행의 승인으로 비엣콤은행은 호주에 진출한 베트남 최초의 은행이 됐다. 비엣콤은행 관계자는 호주지점 승인은 자사의 성장전략 슬로건 ‘해외로 나가자’라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간 의미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비엣콤은행은 현재 국제기준에 따라 내년까지 세계 300대 은행 진입을 목표로 발전 방향성을 설정해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비엣콤은행은 수년간 베트남 50대기업에 빠지지 않고 자리하며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은행으로, 사업효율성과 재무건전성 및 자기자본비율을 인정받고 있다.

비엣콤은행은 베트남 전국에 550여개 지점 및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네트워크로는 홍콩에 금융 자회사, 미국에 송금회사, 싱가포르에 대표사무소, 라오스에 은행 자회사가 있다.

최근 공개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비엣콤은행의 세전이익은 17조2,500억동(7억4,4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51.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세전이익(18조동)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