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인천-다낭 노선 공식운항 시작…첫 한국행 직항노선

- 매일 1회 왕복…인천서 밤 11시35분 이륙, 새벽 2시15분(현지시간) 도착 - 11월15일부터는 인천-냐짱 직항 노선도 매일 1회 운항 예정

2019-10-18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신생항공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인천-다낭 직항노선 취항식을 갖고 공식운항을 시작했다.

17일 오후 4시10분(현지시간) 다낭에서 이륙한 뱀부항공의 에어버스 A321neo QH482 항공기가 밤 10시30분 인천공항에 순조롭게 착륙했다. 성공적인 첫 운항을 축하하기 위해 뱀부항공의 한국 총대리점 퍼시픽항공에이전시(PAA) 대표와 관계자들이 기장과 승무원 및 승객들을 맞았다.

밤부항공의 인천-다낭 노선은 매일 1회 왕복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20분이다. 인천에서 밤 11시35분 이륙하고 다낭에는 새벽 2시15분(현지시간) 도착한다.

밤부항공은 지난 4월부터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해오다가 이번에 첫 한국행 직항로를 열게 됐다. 내달 15일부터는 인천과 냐짱(Nha Trang, 나트랑)의 깜란공항(Cam Ranh)을 매일 운항한다. 이 외에도 하노이-인천, 하노이-제주, 다낭-제주 등 많은 한국 노선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350만명으로 전년보다 46.5% 증가했다. 반대로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은 약 45만명으로 전년보다 40%가량 증가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의 항공편 비율은 베트남 국제항공편의 44.5%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양국민이 상호방문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