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은행, 자사주 5,000만주 매입 완료…모두 1억2,300만주로 늘어나

- 3분기 순이자마진(NIM) 3억4,300만달러, 33%↑…9월까지 세전이익 3억1,130만달러, 18%↑

2019-10-24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번영은행(Vietnam Prosperity JSC Bank, VP은행)이 자사주 5,000만주 매입을 모두 완료했다.

24일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VP은행은 당초 밝혔던대로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자사주 매입을 모두 마쳤다. 

이 기간 주가는 주당 2만2,000동(0.95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매입 마감일전 이틀간 가격이 떨어졌다. 자사주 매입가가 가장 낮았던 거래일은 10월7일로 2만1,750동(0.94달러)에 거래됐다. 최저가 등을 감안할 때 VP은행은 자사주 매입에 약 1조870억동(4,680만달러)을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VP은행 경영진은 “주가가 실제가치보다 낮아 자사주 매입을 계획했다”며 “현재 회사 자금으로 5,000만주의 자사주 매입은 충분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매입으로 VP은행의 자사주 물량은 1억2,300만주로 늘어났다.

VP은행은 최근 3분기 재무제표를 발표했는데, 대출이 주요 수익원으로 순이자마진(NIM)은 7조9,760억동(3억4,300만달러), 33% 증가했다.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9조5,010억동(4억900만달러)으로 25% 증가했고, 운영비는 0.6% 증가한 3조1,220억동(1억3,440만달러)였다. 순이익은 6조3,790억동(2억7,580만달러)으로 작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 충당금을 공제한 후 세전이익은 2조8,560억동(1억2,350만달러)으로 63% 늘었다.

연초부터 9월까지 세전이익은 7조1,990억동(3억1,130만달러)으로 1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