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對베트남 최대투자국 유지…27억5,290만달러, 신규FDI의 21.5%

- 중국 21억1,560만달러 16.5%로 2위)…뒤이어 싱가포르, 홍콩, 일본 순 - 10월20일 기준 베트남 전체 FDI, 183억240만달러…전년동기 대비 15.2%↓

2019-10-30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10월까지 베트남의 신규 외국인직접투자(FDI)유치 가운데 한국의 투자규모가 27억5,290만달러로 전체의 21.5%를 차지하며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국가 지위를 유지했다.

최근 통계총국이 발표한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의 FDI통계 따르면, 베트남은 3,094개의 신규FDI 프로젝트에 등록자본금 128억3,38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동기대비 프로젝트수는 25.9% 증가했으나 등록자본금은 14.6% 감소했다.

기존 프로젝트의 투자유치는 1,145개의 프로젝트에 54억6,860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16.4% 감소했다.

이에 따라 10월20일현재 신규 및 추가로 등록된 전체 FDI 자본금은 작년동기대비 15.2% 감소한 183억24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FDI 실행자본금은 7.4% 증가한 162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신규 등록된 FDI 프로젝트 74개 투자국 중 한국은 전체 등록자본금의 21.5%인 27억5,290만달러를 투자한 최대투자국이었다.

한국에 이어 중국 21억1,560만달러(16.5%), 싱가포르 18억3,980만달러(14.3%), 홍콩 16억3,910만달러(12.8%), 일본 16억3,080만달러(12.7%) 순이었다.

10월까지 베트남의 해외투자는 128개 프로젝트에 총 3억1,190만달러를 신규 투자했다. 또한 기존28개 프로젝트에 1억달러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신규 및 추가 해외투자는 4억1,190만달러에 달했다.

베트남의 해외투자중 도소매업, 자동차, 오토바이 및 기타 자동차 수리가 1억1,070만달러로 전체 해외투자의 26.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농림어업이 6,560만달러로 15.9%를 차지했다.

베트남이 해외투자한 30개국중 호주가 1억4,060만달러로 34.1%를 차지하며 최대투자국이었고, 뒤이어 미국이 6,150만달러로 14.9%, 스페인이 5,980만달러로 14.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