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역액 4,000억달러 돌파…68억3,000만달러 흑자

- 10월15일현재 4,030억5,000만달러…전문가들 “연간목표 5,000억달러 달성 충분히 가능”

2019-10-30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10월까지 베트남의 무역액이 4,0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무역흑자는 6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무역액은 4,030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8%, 300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68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10월 전반기 무역액은 210억달러로 지난달 후반기에 비해 12.8% 감소했다. 무역액 감소는 수출 수입 모두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  

10월 전반기 수출액은 103억1,000만달러로 9월 전반기보다 24억달러(18.9%) 감소했다. 수출액은 휴대전화 및 예비부품, 컴퓨터 및 부품, 섬유 및 의류 등 일부 주요 수출품에서 감소했다.

10월 전반기 수입액은 106억8,000만달러로 9월 전반기보다 6억7,400만달러(5.9%) 감소했다. 수출액 감소는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휴대전화 및 부품, 원유 등 일부 주요 수입품 감소에 따른 것이다.

연초부터 이달 15일까지 총수출액은 2,049억4,000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8%, 15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수입액은 1,981억1,000만달러로 8.1%, 148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섬유, 신발, 가구 등 전통적인 산업의 꾸준한 동력으로 수출이 계속 늘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말 및 설연휴 소비자 구매 성수기 수출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현재 무역기조로 볼 때 올해 무역액 목표치 5,000억달러 달성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