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총리, ‘기업환경 개선안 10일까지 마련해 보고' 주문

- 세계은행 평가 기업환경지수 한계단 후퇴에 대한 대응책

2019-11-05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작년보다 한계단 하락한 세계은행의 기업환경지수의 원인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사무국은 최근 기업환경 개선 방안 마련에 대한 보고서 ‘100028/VPCP-KSTT’를 발표했다.

정부 보고서에서는 최근 발표된 세계은행의 기업환경보고서에 따른 베트남의 기업환경지수가 70위로 작년보다 한계단 하락한 것을 언급했다.

총리는 이에 대해 관련 부처와 기관에게 기업환경 실상, 낮은 순위와 지수 하락 원인을 분석·평가한 후 기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권고·제안할 수 있도록, 이행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기획투자부는 총리의 지시에 따라 정부사무국, 각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함께 기업환경 개선 촉진방안 초안을 마련해 이달 10일 이전까지 총리에게 보고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말 세계은행은 2020년 기업환경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베트남은 작년 68.6점보다 높은 69.8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순위는 190개국 중 작년보다 한계단 낮은 70위로 하락했다.

올해 조사에서 세계은행은 창업, 건설허가 처리, 전기 사용, 재산 등록, 대출 여부, 소액투자자 보호, 납세, 국경간 거래, 계약 이행, 파산 해결 등 10개 부문의 기준에 따라 190개국의 순위를 매겼다. 고용 및 정부 계약 등 다른 두가지 기준도 연구됐지만 채점에는 사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