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꽁 찌’ 드레스, 할리우드에서도 빛나…시에나 밀러, 시상식 참석

- 새로운 디자인중 하나…'겨울 옷장을 채우다 닿게 될 여름의 그늘' 찬사 - 미셀 오바마와 비욘세, 케이티 페리 등 유명스타들도 즐겨 착용…국제적 인기 끌어

2019-11-12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영국계 미국인 영화배우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가 올해 할리우드 영화제(2019 Hollywood Film Awards)에 베트남 유명 디자이너 꽁 찌(Cong Tri)가 디자인한 노란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시에나 밀러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23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2019)’ 시상식에서 꽁찌가 디자인한 옅은 금색의 바닥까지 흘러내리는 드레스를 착용하고 레드카펫을 환하게 밝혔다.

한 매체는 이날 행사에서 노란색 드레스를 착용한 밀러를 ‘가장 밝은 빛 중 하나(one of the brightest lights)’라고 소개하며, 이 드레스를 Vogue UK의 ‘겨울 옷장을 채우다 닿게 될 여름의 그늘(the summery shade we’ll be reaching for to elevate our winter wardrobes)’이라고 묘사했다.

꽁 찌는 여배우의 타고난 미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부드럽고 하늘거리는 원단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9월 뉴욕 패션워크에서 선보인 꽁 찌의 새로운 디자인 중 하나다.

지난달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는 꽁 찌가 디자인한 맞춤식 갈색 양복을 입고 비정부기구(NGO)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이전에 미국 여배우 줄리아 가너(Julia Garner)와 가수 카밀라 카벨로(Camila Cabello)는 행사에서 입을 옷으로 꽁 찌의 컬렉션 의상을 선택했다.

지난 몇년간 비욘세(Beyonce), 케이티 페리(Katy Perry), 케이트 보스워스(like Beyonce), 가브리엘 유니언(Gabrielle Union), 코비 스멀더스(Cobie Smulders), 소피 터너(Sophie Turner)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꽁 찌의 옷을 착용하면서 꽁 찌는 국제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