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출연진, 호치민서 첫 팬미팅…내달 1일 2군지역

- 사인회와 공연, 영상비디오로 미리 인사…홍콩, 자카르다 이어 세번째 행사

2019-11-19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TV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진들이 오는 12월 1일 호치민시에서 처음으로 팬미팅 행사를 가진다.

SBS의 인기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인 런밍맨은 방송 10주년을 맞이해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 전원이 베트남팬들을 만난다. 팬사인회는 12월1일 오후 6시30분 호치민시 2군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런닝맨 출연진들은 베트남팬들의 성원과 지지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멤버 전원이 1분가량의 영상비디오로 베트남팬들에게 인사했다. 이 영상에서 멤버들은 호치민시에서 팬들을 만날 날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인 하하는 호치민시에서 팬미팅을 가지는 것에 대해 “저희가 베트남을 여러번 방문했지만 모든 멤버와 함께하는 런닝맨 팬사인회는 처음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런닝맨에서 기린이라 불리는 이광수는 “홍콩, 자카르타에 이어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팬사인회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런닝맨의 고정 맴버인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 하하,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은 함께 베트남에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의 팬미팅에는 특별게스트로 하하와 함께 레강평(레게 강같은 평화)으로 활동중인 가수 스컬(Skull)이 함께 한다. 팬들을 위한 공연에서 맴버들은 흥미롭고 다양한 공연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0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런닝맨은 베트남에서도 많은 젊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지상파 채널 HTV7을 통해 지난 4월6일부터 베트남판 런닝맨인 ‘짜이디쩌찌(Chạy đi chờ chi, ‘달려 기다려’라는 뜻)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저작권을 받아 방영중이다.

런닝맨은 이번 베트남에서 첫 팬미팅 이전인 지난 2013년 ‘런닝맨 아시아 레이스’에서 이동욱과 한혜진이 런닝맨 맴버들과 하노이와 닌빈성(Ninh Bình)을 방문해 2회분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