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빈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사이버보안시장 진출

- VinCSS와 MSSP네트워크 보안서비스 플랫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 체결

2019-11-20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SK인포섹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과 재휴로 현재 사이버보안시장에 진출한다.

SK인포섹은 19일 빈그룹의 보안 자회사 VinCSS와 MSSP(Managed Security Services Provider)네트워크 보안서비스 플랫폼 등에 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인포섹은 이번 협력으로 MSSP패키지네트워크 보안서비스 플랫폼을 VinCSS로 이전할 예정이다. 플랫폼 이전에는 MSSP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기술 시스템, 운영 교육, 프로세스 이전도 포함된다.

빈그룹측은 MSSP패키지네트워크 보안서비스는 조직 전체 네트워크 보안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기 위한 아웃소싱 서비스이며 감시, 탐지, 보호 및 네트워크 보안대응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빈그룹 담당자는 “MSSP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면 기업과 MSSP 사용자는 대규모 네트워크 보안 인력을 유지하지 않아도 돼 비용절감과 더 큰 효율성을 얻을 수 있어 자체 투자 및 운영 대신 핵심 사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인포섹은 VinCSS와 MSSP 서비스 외에도 네트워크 보안 모니터링 센터인 VinSOC을 활용해 베트남및 역내 시장 서비스 제공 확대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정보교환, 전문가 초청 및 인프라 공유를 통해 다른 협력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으며, 특히 양측의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활동과 시장확대를 위한 협력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는 "SK인포섹은 VInCSS와 함께 베트남시장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도 응옥 유이 짝(Đỗ Ngọc Duy Trác) VInCSS의 대표이사는 “VInCSSd와 SK인포섹은 조직 구성, 작업 및 운영 목표, 서비스 및 시장 지향성 방법 측면에서 많은 유사점이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VInCSS는 현재 베트남과 역내 네트워크 보안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건, 인프라 및 프로세스 준비 완료 단계에 있다.

앞서 지난 5월 SK그룹과 빈그룹과 공식적으로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빈그룹이 발행한 신주 1억5,430만주와  빈커머스(VinCommerce) 주식 5,140만주를 인수했다. 주당 평균 인수가는 11만3,000동(4.87달러)으로 총 거래금은 약 23조3,000억동(10억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