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켐, 사우스치멕스 주식 41만6,516주 매각...내달 12일 호치민증시서

- 지분율 49%, 시작가 주당 10.94달러...매각차익 500만달러, 투자수익 28배

2019-11-21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화학그룹(비나켐, Vinachem)이 자회사 사우스치멕스(Southchimex)의 보유주식을 오는 12월12일 공개매각한다.

호치민증권거래소(HoSE)는 비나켐이 보유한 남부수출입화학(사우스치멕스) 주식 공개매각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공개매각에는 사우스치멕스 자본금의 49%에 해당하는 41만6,516주가 매각되는데, 시작가는 주당 25만3,300동(10.94달러)이다.

모회사 비나켐의 2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비나켐이 사우스치멕스에 투자한 금액은 41억2,000만동(17만8,000달러)이다. 따라서 매각에 성공하면 비나켐은 투자원금의 28.4배에 달하는 1,169억동(500만5,000달러)의 차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스치멕스는 비나켐의 자회사로 1975년에 설립돼 2007년 8월1일 합자회사로 전환됐다.

사우스치멕스는 비료 및 산업용 화학제품을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 비료 부문에서는 닌빈(Ninh Bình) 인산질비료, 반디엔(Văn Điển), 럼타오(Lâm Thao)의 비료공장들에서 생산된 제품을 남부, 동부, 남서부, 메콩델타, 남중부 고원지역으로 유통하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또한 회사는 우레닌빈(Urê Ninh Bình), DAP딘부(DAP Đình Vũ), DAP라오까이(DAP Lào Cai) 등과 같은 비나켐의 다른 자회사 제품도 유통하고 있다.

화학제품 부문에서는 황산나트륨, 소다석회, 유황과 같은 화학원료 유통을 전문으로 한다. 또한 세제, 규산염, 유리제품, 염직, 거품질 등 다양한 품목을 거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