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타임은행(MSB), 호치민증시에 상장 신청…11억7,500만주

- 9월까지 실적 호초…세전이익 4,58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267%↑

2019-11-22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증권거래소(HoSE, 호세)가 베트남해양은행(Vietnam Maritime Commercial Joint Stock Bank, 마리타임은행, MSB)의 상장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장신청 주식수는 11억7,500만주로 11조,7,500억동(5억580만달러)에 해당한다. 상장 등록주간사는 호치민증권이다.

최근 발표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MSB의 실적은 긍정적이다. 올해 9월까지 세전이익은 1조640억동(4,58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했다.

9월까지 신용(대출)은 작년동기보다 27.8%나 성장하며 순이자수입으로 2조410억동(8,780만달러)을 벌었다. 이자수입 외 서비스 활동에 의한 수입은 82% 증가한 3,500억동을 기록했다.

9월30일현재 MSB의 총자산은 작년말대비 7.7% 증가한 148조동(63억7,000만달러)을 넘으며 이가운데 대출잔고는 18.5% 증가한 57조8,280억동(24억8,900만달러), 예금은 23% 증가한 88조동(37억8,800만달러)이다.

예대율(LDR)은 72%로 중앙은행의 규정(을 준수하며 안전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부실채권(NPL) 비율도 중앙은행의 규정 3% 미만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